▲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1층 모습. 입구부터 실제 공룡크기의 거대한 골격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최현진
고생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수억 년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태안군 안면도쥬라기박물관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공룡 진본 화석을 보유한 자연사 박물관이다. 연평균 2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서해안 대표 관광지이기도 하다.
20여 년 동안 해외 각지를 다니며 공룡화석을 수집하던 임태영 대표가 2011년 7월 5일 쥬라기박물관을 설립했고 현재는 AR/VR 체험관, 천문과학관, 펜션 등을 보유한 테마파크로 규모를 키웠다. 건설비만 약 60억 원이 투입된 안면도쥬라기박물관은 3만 6천㎡ 부지에 2천 290㎡ 규모로 건립됐다. 야외는 폭포와 한국자생 소나무, 야생화 등을 심은 자연 생태공원으로 조성됐으며, 박물관 곳곳에 실물 크기의 움직이는 공룡을 설치해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생태환경을 그대로 재현했다.
▲ 쥬라기 박물관 야외 공원에 조성된 실물크기의 공룡 조형물.
총 4층 규모로 건립된 쥬라기박물관에는 국내 최초로 공개된 다양한 진품 공룡화석 및 1500여 점의 자연사 관련 표본이 있다. 전시장 1~3층은 미국에서 발견된 진품 아파토사우루스 골격과 아르헨티나의 글렌 로커 박사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티타노사우루스의 알, 영국의 켄달 마틴 박사가 발견한 진품 스피노사우루스 골격 등 국내에서는 한번도 선보인 적이 없는 진품 공룡이 전시된다. 신생대 장비목(코끼리)종으로는 아시아에서 제일 많은(진품) 종을 갖췄으며 진품공룡 50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 진품 스피노사우루스 골격.
시대별 화석, 우리의 실생활에서 발견되고 활용되는 여러 광물들과 원석 300여 종, 그리고 그 원석을 가공하여 만든 보석과 쥬얼리, 희귀 동물 등도 전시된다.
특히 1층에 전시된 수우와세아 화석은 박물관이 직접 미국 와오밍주에서 발굴해서 가져왔다. 쥬라기 박물관 최용재 이사는 “자연사 박물관으로서 직접 발굴에 참여하고 공룡 연구·보존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유익한 특별 전시를 기획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1~3층을 관람 후 지하1층으로 내려오면 학예사들이 직접 개발한 오비랍토스 화석 자유 발굴 체험, 공룡 모형 뜨기, 화석 표본 뜨기 등 실제 공룡화석발굴 과정과 유사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 화석 표본뜨기 체험 모습. 사진/쥬라기 박물관
▲ AR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 관람객.
▲ 박물관 내에 비치된 미션지와 영상물을 활용하는 어린이 관람객들.
AR/VR 체험관에서는 공룡을 콘텐츠로 한 트릭아트와 증강현실, VR 체험, 360도 4D 영상관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최신 미디어 기술로 공룡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생생히 만나볼 수 있다.
4층 규모의 천문과학관에는 첨단 기술을 이용한 체험 공간과 실제 행성, 별, 태앙을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 태안의 경관을 조망하는 전망대가 있다. 1층에 있는 천체투영관은 11m의 돔 스크린에 실제 밤하늘처럼 천체를 투영해 우주와 별자리 영상 관람이 가능하다. 또 우주를 향한 인류의 상상과 도전의 기록, 우주탐험의 시작과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첨단 기술을 도입해 게임과 체험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설도 조성됐다.
각 전시관에는 연령대별 미션지가 마련돼 있어 어린이 관람객들은 미션지에 담긴 공룡퀴즈를 풀기위해 박물관의 전시를 더욱 집중하며 살펴보기도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쥬라기 공원, 키즈카페, 펜션 등의 시설과 태안군 인기 관광지인 마검포항, 청포대해수욕장, 청산수목원 등이 인근에 있어 가족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이해든 deun127@korea.kr
출처 : https://www.chungnam.go.kr/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2100333&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09
3만㎡ 부지에 진품 공룡화석부터 증강현실 체험까지
이색 박물관을 찾아 ③ 태안 안면도쥬라기박물관
2024.05.27(월) 16:08:13 | 도정신문 (deun127@korea.kr)
▲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1층 모습. 입구부터 실제 공룡크기의 거대한 골격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최현진
고생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수억 년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태안군 안면도쥬라기박물관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공룡 진본 화석을 보유한 자연사 박물관이다. 연평균 2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서해안 대표 관광지이기도 하다.
20여 년 동안 해외 각지를 다니며 공룡화석을 수집하던 임태영 대표가 2011년 7월 5일 쥬라기박물관을 설립했고 현재는 AR/VR 체험관, 천문과학관, 펜션 등을 보유한 테마파크로 규모를 키웠다. 건설비만 약 60억 원이 투입된 안면도쥬라기박물관은 3만 6천㎡ 부지에 2천 290㎡ 규모로 건립됐다. 야외는 폭포와 한국자생 소나무, 야생화 등을 심은 자연 생태공원으로 조성됐으며, 박물관 곳곳에 실물 크기의 움직이는 공룡을 설치해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생태환경을 그대로 재현했다.
▲ 쥬라기 박물관 야외 공원에 조성된 실물크기의 공룡 조형물.
총 4층 규모로 건립된 쥬라기박물관에는 국내 최초로 공개된 다양한 진품 공룡화석 및 1500여 점의 자연사 관련 표본이 있다. 전시장 1~3층은 미국에서 발견된 진품 아파토사우루스 골격과 아르헨티나의 글렌 로커 박사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티타노사우루스의 알, 영국의 켄달 마틴 박사가 발견한 진품 스피노사우루스 골격 등 국내에서는 한번도 선보인 적이 없는 진품 공룡이 전시된다. 신생대 장비목(코끼리)종으로는 아시아에서 제일 많은(진품) 종을 갖췄으며 진품공룡 50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진품 스피노사우루스 골격.
시대별 화석, 우리의 실생활에서 발견되고 활용되는 여러 광물들과 원석 300여 종, 그리고 그 원석을 가공하여 만든 보석과 쥬얼리, 희귀 동물 등도 전시된다.특히 1층에 전시된 수우와세아 화석은 박물관이 직접 미국 와오밍주에서 발굴해서 가져왔다. 쥬라기 박물관 최용재 이사는 “자연사 박물관으로서 직접 발굴에 참여하고 공룡 연구·보존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유익한 특별 전시를 기획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1~3층을 관람 후 지하1층으로 내려오면 학예사들이 직접 개발한 오비랍토스 화석 자유 발굴 체험, 공룡 모형 뜨기, 화석 표본 뜨기 등 실제 공룡화석발굴 과정과 유사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 화석 표본뜨기 체험 모습. 사진/쥬라기 박물관
▲ AR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 관람객.
▲ 박물관 내에 비치된 미션지와 영상물을 활용하는 어린이 관람객들.
AR/VR 체험관에서는 공룡을 콘텐츠로 한 트릭아트와 증강현실, VR 체험, 360도 4D 영상관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최신 미디어 기술로 공룡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생생히 만나볼 수 있다.4층 규모의 천문과학관에는 첨단 기술을 이용한 체험 공간과 실제 행성, 별, 태앙을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 태안의 경관을 조망하는 전망대가 있다. 1층에 있는 천체투영관은 11m의 돔 스크린에 실제 밤하늘처럼 천체를 투영해 우주와 별자리 영상 관람이 가능하다. 또 우주를 향한 인류의 상상과 도전의 기록, 우주탐험의 시작과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첨단 기술을 도입해 게임과 체험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설도 조성됐다.
각 전시관에는 연령대별 미션지가 마련돼 있어 어린이 관람객들은 미션지에 담긴 공룡퀴즈를 풀기위해 박물관의 전시를 더욱 집중하며 살펴보기도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쥬라기 공원, 키즈카페, 펜션 등의 시설과 태안군 인기 관광지인 마검포항, 청포대해수욕장, 청산수목원 등이 인근에 있어 가족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이해든 deun127@korea.kr
▶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출처 : https://www.chungnam.go.kr/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2100333&med_action=view&mnu_cd=CNNMENU00009